안녕하세요. 모임활동이 많아지고 있는 오늘날, 과거 건축가들 사이에도 영향이 큰 집단이 있었습니다.
바로 CIAM 인데요. 이들은 각 지역의 유명한 건축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대의 흐름을 분석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학술회를 하는 집단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좋은 의미의 집단도 그리 오래 가지는
못했습니다. 오늘은 CIAM과 TEAM X 의 갈등을 살펴보고 그들이 추구한 이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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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C.I.A.M 과 TEAM X의 출현
CIAM : Congres Internationaux d’Architecture moderne
근대 건축 국제 회의 : 1928년부터 1959년까지 있었던 건축가들의 조직이다.
이 모임은 1928년 각지에서 행해진 건축의 창조적인 활동에 새로운
국제적인 질서를 가져 와야 된다는 취지로,
만도로 부인에 의하여 라 사라 성(La Sarraz 城)에 초대된 회의에서 비롯된다.
건축을 그 본디의 바닥, 즉 경제, 사회란 기반으로 되돌아감으로써 조화를 획득하고,
기성화한 아카데미즘에 대항하려고 하는
제1회의 성명은 지그프리트 기디온과 르 코르뷔지에 주도로 진행되었다.
그 후 제2회 회의는 형식주의적인 것으로 끝나고 보고서에서는 <최소한주거(最少限住居)>를 남기고 있다.
이 속에서 생긴 국제건축문제 해결위원회는 그 후 회의를 거듭하고 도면의 표현방법의 표준화에 착수하였다.
지중해의 선상(船上)에서 개최된 1933년의
제4회 CIAM에서는 유명한 <아테네 헌장(憲章)>이 기초되어 주거, 레크리에이션, 작업장, 교통, 역사
적인 건축의 5항목에 대하여 하나의 헌법을 수립하였다.
10년에 걸친 전쟁의 공백(제 2차 세계대전) 이후 개최된 제6회 CIAM부터 이 헌장이 반드시 보편화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각 연구자 사이에서 나오게 되어, 제8회의 테마인 ‘도시의 핵(核)’에 대해서는
예비지식이 결여되고 있어, 특별히 도시계획적인 공백이 지적되었다.
제10회 CIAM을 준비한 그룹(뒤에 팀 텐이라 불렸다)은 아테네 헌장의 보편화에 대하여
개별적인 것, 정확한 것을 요구하여 이와 대결하고, 제10회로서 CIAM은 붕괴하기에 이르렀다.
CIAM 자체가 하나의 유파를 형성하여 버렸다는 것은 국제적인 것으로 될 수 없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참조 글 & 사진 : 위키백과 ↓
C.I.A.M에서 다룬 주제는 다음과 같다.
“총회” (제1회, 1928, La Sarraz )
“생활, 최소한 주택” (제2회, 1929, Frankfort-am-Main)
“합리적 계획” (제3회, 1930, Brussel)
“기능적 도시” (제4회, 1933, Athenes)
“주택과 여가” (제5회, 1933, Paris)
“유럽의 부흥” (제6회, 1947, Bridgwater)
“주택의 연속성” (제7회, 1949, Bergamo)
“도시의 핵” (제8회, 1951, London)
“주택의 헌장” (제9회, 1953, Aix-en-Provence)
“Havitat” (제10회, 1956, Dubrovnik) : 해체
02. 기능적 도시를 말하다. – C.I.A.M
1933년의 제4회 아테네에서 발표된 아테네 헌장은 현대에도 도시계획을 고찰하는 지침이 되고 있다.
이는 95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시를 4개의 기능으로 나누어 취급하고 있다.
다음은 CIAM이 다루는 도시계획의 주안점입니다.
- 도시계획에 있어서의 4가지의 요점은 도시의 4가지의 기능, 즉 주거·직장·레크리에이션·교통이다(77조)
- 도시계획은 2차원이 아닌 3차원에 근거를 둔 과학이므로 높이의 요소를 도입하여 교통로나 레크리에이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공간을 자유롭게 하는 가능성을 주어야 할 것(82조)
C.I.A.M의 도시계획은 기능적인 측면에서, 사회의 공공성과 함께 모듈화된 구성을 제안했다.
03. 도시는 변화한다. – TEAM X
TEAM X는 C.I.A.M의 10회 회의 주체자로 교조주의 성격에 반하여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초창기 멤버이자 그룹의 주도적 입장을 표명했던 것은 스미스 부부였다. C.I.A.M이 제정한 고정적 미학에 대해 아테네 헌장의
시대적 부적응성을 비판하였습니다.
도로와 교통 시스템을 부감한 운동성 개념에 의한 도시와 건축의 확산성과 그것에 응한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존재 양식을 추구하였습니다.
다음은 TEAM X가 다루는 도시계획의 주안점입니다.
- 건축은 살아있는 것이며, 자연히 성장하고 결합하여 전체를 이루어 인간이 자신의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디자인 주안점 – C.I.A.M
르꼬르뷔지에의 빛나는 도시
르꼬르뷔제(le corbusier)가 주장한 도시는 광대한 오픈 스페이스에 둘러싸인 장대한 마천루를 중심으로 하는 도시였다.
도심에는 3000명/ha의 인구를 수용하는 60층의 사무소 건물이 숲을 이루고 그 건폐율(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은 5%로
그 중심에는 철도나 비행기를위한 교통센터가 배치되었다.
르 꼬르 뷔제의 빛나는 도시(La Ville Radieuse)에서는 거주, 여가, 노동, 교통을 도시의 4가지 가장 중요한 활동기능으로 놓고,
도시계획이란 주거단위를 중심으로 이 네가지 기능의 상호관계를 설정했다.
르꼬르 뷔제(le corbusier)는 현대생활에 있어서 교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3층으로 구성된 입체적 기간교통로를 계획하였는데,
이 계획안에서 채용한 원리와 기법을 토대로 하여 다음과 같은 도시계획 4원칙을 제시하였다.
ㆍ도시 중심부의 과밀은 완화시켜야한다.
ㆍ중심부의 밀도는 높여도 좋다.
ㆍ중심부에는 교통수단을 집중시켜야 한다.
ㆍ공지와 공원을 충분히 확보하여야한다.
04. 디자인 주안점 – TEAM X.
Golden Lane 주거단지가 있다. 이는 실제로 준공되지 않았지만, 이들이 주장했던 중요 계획 요소인 공중가로의 형태를 보여줬다.
이는 현대에 와서 대표적인 예시는 서울로 7017이다.
SPACE, Time and Architecture : The Growth of New Tradition에서는 그들의 건축관을 살펴볼 수 있는데, 다음은 논평의 일부분이다.
선구적이고 통합된 종합에 배경과 현대 건축 과 도시 계획 의 문화적 맥락은”건축, 건설, 회화, 도시 계획 및 과학에서 오늘날 사용되는 다른 인간
활동 및 방법의 유사성”과 다양한 문화적 관계를 설정합니다. 이 책은 저자의 “오랫동안 방치된 19세기 골목길을 꿰뚫어 그 시대와 우리 자신의
복잡한 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그들의 중요성을 현대인의 눈에 드러내도록 강요하는 기념비적이고 보편적인 호기심”으로 인정받았습니다.
05. 문제점 사례
대표적으로 문제점으로 거론되는 사례는 프루이트-아이고 이다.
이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에 건설된 공동주택 단지로, 모더니즘의 상징으로 불리었다.
하지만, 기능적으로 우수할지는 몰라도 지역의 특징 및 여러 사회적 문제로 인해
슬럼화가 되었고, 이는 주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어 결국 철거에 이르게 된다.
주요 거론되던 문제점으로는 고층화가 가져온 막대한 유지 비용과 대부분이 주민들에게 부담되었다는 것이다.
이를 감당할만한 주민들은 이 근처에 거주하지 않았고 결국 슬럼화가 진행된 것이다.
이를 포스트 모더니즘의 시작이라 부르기도 한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큐멘터리 ‘프루이트-아이고’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06. 마치며…
건축은 늘 문제점을 가지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방안을 찾는다.
우리는 과거의 역사를 통해서, 적어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더 많은 건축역사가 궁금하시다면 ? ↓
https://memople.com/archi-history-건축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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